전 베이비복스 멤버 초빙하며 강남스타일 준비
뉴질랜드 오클랜드한인회가 오클랜드의 자랑인 산타퍼레이드(Farmers Santa Parade) 행사에서 행렬 선두로 나서며, 퍼레이드의 문을 열었다. 오클랜드한인회에 따르면, 산타퍼레이드는 11월25일 12시30분 오클랜드 시티 Mayoral Drive, Queen Street, Customs Street West, Albert Street 등지에서 진행됐다.
한인회 임원들은 행사에서 대형 태극기와 한-뉴수교 50주년 현수막을 들고 행렬의 앞장에 섰다. “‘마당한누리’가 심장을 울리는 우렁차고 흥겨운 사물놀이를 펼쳤다. 기념티셔츠를 입은 학생과 교민들은 강남스타일 플래쉬몹을 펼치며 뒤따랐다”고 한인회는 현장의 풍경을 묘사했다. 한인회는 또 “(한인회) 행진 대열은 사거리 마다 걸음을 멈추고 강남스타일 플래시 몹을 선보였다. 행렬은 관중들과 함께 어울려 하나가 됐다”고 전했다.
이 행진에는 홍영표 오클랜드한인회장, 김은희 뉴질랜드한인여성회장 등 한인단체장들과 박일호 주오클랜드한국총영사가 참여했다.
한편 오클랜드한인회는 매년 열리는 산타퍼레이드에 참여하기 위해 특별히 전 베이비복스 멤버인 정시운 댄스강사를 초빙하는 등 일찍부터 준비를 다했다. 한인들은 강남스타일 댄스를 한인회 강당에서 함께 배웠다고 한인회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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