젯다한인회 “사우디 서부지역 최대 축제에 참가하세요”
젯다한인회 “사우디 서부지역 최대 축제에 참가하세요”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2.11.2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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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우디는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화창하고 시원한 날씨를 자랑합니다. 젯다한인회는 12월 12~13일 한국학교와 함께 한인축제를 거행합니다.”

젯다(Jeddah)는 사우디아라비아 서쪽 홍해 바닷가에 위치한 사우디아라비아 제1의 상업도시이다. 이곳에는 1천600여명의 한인들로 구성된 젯다한인회가 있다. 한인회 정식명칭은 ‘사우디아라비아 젯다 및 서부지역 한인회’.

젯다한인회는 “다음달 12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한인축전 행사를 개최한다”면서 “얀부나 지잔 또는 따이프 등 젯다 밖의 원격지에 거주하는 많은 한인들이 이번 행사에 참가하기를 바란다”고 29일 밝혔다.

젯다한인회는 뚜알, 라빅, 얀부, 쇼이바, 지잔, 타이프, 알 바하, 아브하, 카미스, 타북, 마카, 메디나, 디샤, 메디안 살레 등 약 850km 상당의 남북으로 펼쳐진 사우디 아라비아의 서쪽 지방을 관할하고 있다. 한인회는 1985년 12월에 설립되어 현재 21대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한인회는 명칭을 젯다교민회에서 젯다한인회로 변경했다. 교민뿐만 아니라 건설현장 근로자, 지상사협의회 파견업체, 국제결혼 한국인 등과 함께하는 한인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라는 게 임호성 회장의 설명이다.

임호성 회장은 ‘한인축전’을 가장 큰 한인회행사로 여기고 있다. 사우디는 세계에서 14번째로 큰 광활한 국가다. 수도는 리야드이지만, 젯다 역시 과거 중동을 대표하는 최고의 도시로 꼽혔다. 젯다는 현재도 홍해 최고의 도시며, 서부지역 사우디를 대표하고 있다. 한인회는 1년에 한번 열리는 한인축전을 통해서 사우디 서부지역의 한인사회를 단합시키는 역할을 담당하고자 하는 것이다. 젯다한인회가 회보 발행 사업을 진행하려는 것도 같은 이유다.

한인회는 그동안 12월에 한인축제를 개최하며 한인사회의 단합을 다졌다. 다른 국가 한인사회가 9월이나 10월에 추석행사를 연다면, 사우디 서부지역한인사회는 12월에 이 행사를 여는 것이다. 사우디지역은 12월부터 4월 초까지 덥지도 춥지도 않은 온화한 날씨를 보이기 때문.

한인회 사무국은 “이번 행사에 특히 사우디에 처음 온 한인들이 많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젯다한국학교에서 열린다. 12일에는 전야제가 마련되며, 13일에는 한국학교 대운동회, 송년의 밤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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