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제주인센터+박물관' 제주대 문화교류관 15일 기공식
재일본 동포와 제주인 사이 교류의 성지가 될 ‘재일본 제주인센터’가 드디어 결실을 맺는다.
제주대학교(총장 허향진)는 최근 제주대학교 정문수위실 옆 주차장에서 ‘제주대학교 문화교류관’ 건립 기공식을 개최했다.
‘제주대학교 문화교류관’은 재일본제주인들의 염원이던 ‘재일본제주인센터’와 ‘박물관’ 기능을 겸비해 건립된다. 70억2300여만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에 연면적 4,796.5평방미터(1,453평) 규모로 지어질 예정.
그간 ‘재일본 제주인센터’라는 이름으로 2006년부터 본격 추진되기 시작해 재일본 제주인의 이민과 개척사를 정립하고 교포 2~3세들을 대상으로 한 언어와 문화 교육이 이뤄지는 공간으로 기대를 모아왔다.
센터 건립에는 재일동포들의 지원이 큰 힘이 되기도 했다. 재일동포 기업인 김창인 회장(81)이 건립기금으로 30억원을 출연하는가하면 일본 오사카에 거주한 고창조 씨(75, 기업인)도 5000만원을, 재일본대한민국민단중앙본부 조남부 부단장이 300만엔을 쾌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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