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피아니스트 안종도 씨(26·사진)가 프랑스 롱티보 크레스팽 콩쿠르에서 1등 없는 2등을 차지했다. 또한 최고 독주상과 최고 현대음악 연주상도 특별상으로 수상했다.
안 씨는 서울예고 재학 중 오스트리아로 건너가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음대를 졸업하고, 현재 독일 함부르크 음대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밟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콩쿠르에는 41명이 참석했으며 5명이 결선에서 경합을 벌였다. 이날 결선에 한국 연주자가 3명이 참가했다. 함께 결선에 참여한 박주영(22)씨와 원재연(24)씨는 각각 4·5위에 올랐다.
1943년 창설된 롱티보 콩쿠르는 피아노·바이올린·성악 부문으로 나누어 열린다. 롱티보 콩쿠르는 한국 수상자들이 많이 배출되었는데 베이스 심기환(작년 1위), 바이올리니스트 신현수(2008년 1위), 피아니스트 김준희(2007년 2위)와 임동혁(2001년 1위) 등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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