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독한국문화원, 평창스페셜올림픽 선수단 접견
주독한국문화원, 평창스페셜올림픽 선수단 접견
  • 베를린=김 도미니카 기자
  • 승인 2013.01.2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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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하는 도전(Together We Can)’이라는 슬로건으로 평창과 강릉에서 개최되는 2013 동계스폐셜올림픽에 참가하는 독일선수단이 1월21일 베를린에 있는 주독한국문화원을 방문했다.

김재신 주독한국대사는 독일스폐셜올림픽위원장 제르노 미틀러를 비롯한 선수단을 접견하면서 “올해 독일에서 한독수교 13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첫 한독행사에 참석해준 여러분들이 행운을 가져다줄 것”이라면서 한독간의 130년 동안 쌓아온 상호신뢰를 언급했다. 또한 “이번 대회참가로 양국 간의 친선을 도모하는 데 기여하는 여러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지적장인들이지만 타인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글로벌시대의 지구인들임을 상기시켰다.

제르노 미틀러 독일 스폐셜올림픽위원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따뜻하게 환영해주고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해주신김재신 대사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선수단을 동반한 데틀레프 파르 부위원장은 “100여명의 독일선수들이 한국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내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수단은 문화원(원장 윤종석)에 진열된 전통공예물품과 전시 중인 있는 작품에 대한 안내를 받았으며 가야금연주(김지연)를 감상했다. 김지연씨는 현재 문화원에서 가야금 반을 지도하고 있다.

한편 스폐셜올림픽은 전 세계 지적발달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마련된 대회로서 2013년 동계대회가 평창과 강릉 일원에서 1월29일부터 2월5일까지 열린다. 총 111개국의 1만1천여 명의 선수가 7개 종목 55개 세부종목에 출전한다.

올림픽 발상지인 그리스 이테네에서 신전을 지키는 여사제 30명(지적장애인 15명 포함)의 군무 속에 태양열로 채화된 성화는 1월17일 한국 성화 봉송자에게 전달됐다. 1월19일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에 도착한 송화는 2개의 코스로 나누어 전국을 순회하며 ‘Together We Can’ 정신을 전달하고 29일 평창의 용평돔 체육관으로 옮겨진다. 이 스폐셜올림픽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는 전 인구의 0.8%인 우리나라의 지적장애인들이 사회생활에서 겪는 소외와 편견을 극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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