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은 ‘하나의 국가, 하나의 국민’을 호소하면서 두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대통합을 외친 것이다. 그는 4년전 첫 임기를 시작할 때는 취임사에 ‘꿈은 이루어진다(Dreams come true)’는 명구를 담았다. 그 후 이 구절은 오바마 대통령의 대명사가 됐다. 마틴 루터킹 목사가 ‘나에게는 꿈이 있다(I have a dream)’ 고 연설하며 워싱턴 시가지를 행진한 지 반세기만이었다.
‘꿈은 이루어진다’는 말을 새삼 꺼내는 것은 지난 1월28일 본지 편집회의에서 이 문구가 화제가 됐기 때문이다. 본지 편집위원들은 새해를 맞아 상견례를 겸해 계사년 첫 편집회의를 본지 회의실 및 인근 음식점에서 열었다. 이때 강성재 편집위원이 ‘꿈은 이루어진다’는 긍정의 철학을 ‘강연’해 좌중의 갈채를 받았다.
‘올해는 어렵다’ ‘이루기 어려울 것이다’ 그런 말은 쓰지 말자는 얘기였다. 잘 된다, 잘 할 수 있다고 하면 그렇게 마음먹은 대로 이루어낼 수 있다는 게 강위원이 말한 긍정의 철학이었다. 긍정의 철학은 힘을 내게 하고 용기를 갖게 하며, 어려움을 견디게 한다. 누가 잘하더라 하는 것만 들어도 나도 잘 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강위원은 일찍이 일본으로 건너가 자수성가했다. 히로시마에서 유학하며 한일 문화교류의 일에 뛰어든 이래 일본 열도에 한류바람의 씨를 뿌렸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큰 기여를 했다. 한일문화경제신문을 내고 있고, 스타토모라는 인터넷방송도 운영하고 있다. 일본에서 한국문화를 알리는 문화교실도 지역을 돌며 다양하게 개최해왔다. 이 때문에 그가 매년 연말 서울에서 개최하는 한일 문화교류의 밤에는 한일 양국의 유명 연예인들과 문화계 인사들, 정계 인사들이 찾아 거창한 행사로 진행되고 있다.
그는 올해도 여러가지 사업을 시작한다며, 지금이 기회다는 생각으로, 긍정의 철학을 갖고 일을 엮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긍정의 철학은 언론에도 정말 필요한 철학이라고 생각된다. 본지는 올해 한해를 ‘꿈은 이루어진다’는 긍정의 철학으로 매진해볼 생각이다. 이날 함께 한 본지 편집위원들도 올 한해 본지에 힘을 쏟아주기로 했다. 감사드리며, 이날 참석한 본지 편집위원들을 소개한다. 가나다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