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총연 “북한 핵실험 동북아 평화체제 위협”
유럽총연 “북한 핵실험 동북아 평화체제 위협”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3.02.20 09: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종범 회장
유럽한인회총연합회(회장 박종범)가 ‘북한의 제3차 핵실험 강행을 강력히 규탄한다’는 성명서를 1월19일 발표했다.

성명서를 통해 유럽총연은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대해 규탄성명을 낸 국가가 유럽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5개국을 포함해 유럽지역에서 30개국, 미주지역 12개국, 아시아지역15개국 등 모두 66개국에 달하는 점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총연은 또 “북한의 이러한 행위는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남북한의 약속과 국제사회의 신의를 저버린 것으로 동북아 평화 체제를 위협하는 위험한 행위”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북한의 제3차 핵실험 강행을 강력히 규탄한다”
북한은 지난 2월12일 국제사회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제3차 핵실험을 강행했다. 이에 따라 유럽에 거주하고 있는 재외동포들은 금번 북한의 핵실험 강행은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도발행위로 규정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

○ 이와 함께 우리는 북한의 이러한 행위는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남북한의 약속과 국제사회의 신의를 저버린 것으로 동북아 평화 체제를 위협하는 위험한 행위로서 비난 받아 마땅하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책임은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에 있음을 명백히 밝혀둔다.

○ 특히 우리는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대해 규탄성명을 낸 국가가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등 유럽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5개국을 포함해 유럽지역에서 30개국, 미주지역 12개국, 아시아지역15개국 등 모두 66개국에 달하고, 유엔사무총장과 유럽연합(EU),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국제원자력기구(IAEA), 포괄적핵실험금지기구(CTBTO) 등 국제기구 5곳도 성명을 내고 북한의 핵실험 강행을 규탄한 것에 주목한다.

○ 우리는 또 핵은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는 점을 명백히 밝혀두고, 북한은 금번 도발행위의 심각성을 명확히 인식하고 조속하고 근본적인 핵 문제 해결을 위해 핵 물질, 핵 시설을 포함한 모든 핵 프로그램을 폐기하는 등 무력행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우리 정부도 유엔 및 관련 당사국들과의 확고한 공조체제를 기반으로 핵 보유시설에 대한 단호한 대책을 수립, 추진해 국민의 안전과 생명, 주권보호를 위해 확고한 대비태세를 확립할 것을 주문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 11(한신잠실코아오피스텔) 1214호
  • 대표전화 : 070-7803-5353 / 02-6160-5353
  • 팩스 : 070-4009-2903
  • 명칭 : 월드코리안신문(주)
  • 제호 : 월드코리안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다 10036
  • 등록일 : 2010-06-30
  • 발행일 : 2010-06-30
  • 발행·편집인 : 이종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호
  • 파인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드코리안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k@worldkorean.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