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한인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으로 활약
20대 한인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으로 활약
  • 김한주 특파원
  • 승인 2010.10.0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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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경제·경영학 박사과정 이환수씨 화제

 
20대 한인 청년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경제분야 정책 결정에 조언을 주는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ouncil of Economic Advisors)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하버드대 경제·경영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이환수(27)씨로 이씨는 지난 8월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스태프 위원으로 선정됐다.

1946년 연방의회에 의해 창설된 경제자문위는 의장과 선임 경제학자, 스태프 경제학자, 연구 위원 등 2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위원회는 경제분야에 대해 대통령에게 조언을 해주는 것 외에도 향후 경제동향에 대한 분석과 정부 프로그램 평가, 정책개발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한다.

10세 때 부모를 따라 이민 와 버지니아에서 성장한 이씨는 토마스 제퍼슨 과학고를 나와 UC버클리를 2년 만에 졸업했다. 워싱턴 DC에서 델리를 운영하고 있는 이용순씨와 주경희씨의 1남1녀 중 막내.

이씨는 본보와의 전화 통화에서 “좋은 경험을 하게 됐고 업무가 무척 재미있다”며 “기회가 다할 때까지 열심히 일한 후 학교로 돌아가 교수가 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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