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한인총연합회(회장 유제헌)가 3·1문화재단이 수여하는 2013년도 54회 3·1문화상 특별상 수상단체로 선정됐다.
3·1문화상은 3·1정신을 이어받아 조국의 문화 향상과 산업발전을 권장하기 위해 1959년 대한양회공업주식회사가 창설하고, 1966년 3·1문화재단 설립으로 이어져 운영되고 있는 공익 포상제도. 3·1문화재단은 3·1정신을 계승하고 각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룩한 사람을 치하하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학술상, 예술상, 기술상, 특별상을 시상하고 장학금을 주고 있다. 지금까지 3·1문화상을 받은 사람 또는 단체는 총 234명이며 재단은 21억여 원을 사회에 기부했다.
재독총연은 이번에 3·1문화상 특별상을 받는다. 총연은 3·1절 80주년인 1999년에 지역 한글학교, 지방 한인회, 파독광부·간호사단체, 체육문화단체, 유학생·차세대단체, 한인교회, 상공인단체, 재향군인회 등과 협력하여 3·1절의 역사적 의미와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체험케 하는 기념식과 우리말 웅변대회를 개최했고, 그 역사는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편 3·1문화상의 또 다른 수상자로는 이한구 성균관대 명예교수(학술상), 이기화 서울대 명예교수(학술상), 민경갑 단국대 석좌교수(예술상), 구민세 인하대 명예교수(기술상) 등이다. 시상식은 3월1일 서울 가든호텔 무궁화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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