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스페인서 열리는 체육대회때 발표할 듯
“한국 국회는 왜 정부조직법을 통과시키지 않나요. 다수결로 표결하면 되지 않나요?” 로마 콜로세움을 관광할 때 손동욱 유럽총연 부회장이 얘기를 걸어왔다. 유럽총연 로마 총회 마지막날이었다.
손회장은 뮌헨에 거주하는 독일 변호사다. 독일에 간 광부와 간호사를 부모로 한 한인 2세다.하지만 그는 우리 정치에 대해 궁금해할 정도로 모국에 대해 관심이 많다. 하지만 국회에서 의원 60%의 찬성을 필요로 하는 한국의 정치선진화법은 몰랐던 모양이다. 밀어붙이는‘날치기’통과의 정치적 부담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 것이 분명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체코에서 열린 유럽총연 임시총회에서 차세대협의회장으로 추대됐다. 유럽 차세대를 조직하는 중임을 맡게 된 것이다. “오는 5월의 스페인체육대회때 차세대 행사 개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그는 유럽 각국의 한인차세대들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때 발표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선 각국의 차세대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아본 뒤, 어떤 관심사로 해서 이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고 하나로 묶어낼 수 있는지 고민해보고자 합니다” 손회장은 성인이 된 전문직 2세들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는 방법을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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