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영한인회 선관위 당선증 교부...4월1일부터 회장직 수행
재영한인총연합회 신임회장으로 권갑중씨가 당선됐다. 재영한인회 선관위(위원장 장희관)는 2013년과 2014년의 2년간 재영한인총연합회를 이끌어갈 새 회장으로, 한인회 정관 9조 1항과 선거관리 위원회 규정에 따라 권갑중씨가 단독 출마하여 당선되었음을 공고한다고 3월8일 밝혔다. 선관위는 이날 권갑중 당선자에게 당선증도 교부했다. 권 당선인은 오는 4월1일부터 회장직을 수행한다.
재영한인회 선관위는 지난해 11월 한인회장 후보로 단독출마했던 조현자씨가 갑작스럽게 사퇴함에 따라 재선거에 들어가 지난 3월8일 5시 입후보 접수를 마감했다.하지만 권갑중 후보가 단독출마함에 따라 선관위는 출마등록서와 공탁금(3,000파운드), 이력서, 추천서 등 제반 서류 심사에 들어가 권 후보가 신임 재영한인회장으로 당선됐음을 공포했다.
권갑중 당선인은 지난 2006년 이래 한인회 이사 등으로 한인사회를 위해서 봉사해왔고, 서병일, 박영근 전 한인회장들의 재임 시기에 부회장직을 맡으며 체육 및 문화 행사를 관장하기도 했다. 권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재영한인회가 영국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유일한 단체”라고 밝히고, “뉴몰든 한인촌 중심에서 벗어나 명실상부하게 영국 전체를 대표하는 한인회로서의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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