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6일부터 파리 등에서 한국소리 페스티발 개최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한국 국악인들과 프랑스 예술인들이 한국의 전통 예술을 소개하는 행사가 열린다.
파리지성에 따르면 K-Vox Festival(대표: 한유미, 예술감독: 에르베 페조디에)이 오는 6월26일부터 7월에 걸쳐 파리를 비롯한 프랑스 각 지역에서 ‘제1회 한국소리 페스티발’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26일 파리에서 동양서적 전문서점으로 유명한 Le Phénix에서 한국의 현대소설가 성석제의 ‘위풍당당 A qui mieux mieux (번역 : 한유미 & 에르베 페조디에)’의 불어 출판기념회로 개최된다. 이어서 성석제의 단편소설 ‘천하제일 남가이’ 연극, 판소리 ‘춘향가’, ‘심청가’, ‘흥보가’ 등을 공연이 펼쳐진다.
K-Vox Festival은 한불 문화예술 단체 중의 하나로, ‘판소리 세계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 단체는 한국의 대표적인 소리를 프랑스, 벨기에, 스위스, 캐나다 등 불어를 사용하는 국가에 본격적으로 소개하려고 설립됐다.
이 단체의 대표이자 판소리 전문가인 한유미 박사와 에르베 페조디에 예술감독은 지난 2000년 한국연극을 프랑스에 적극적으로 알리는 데 기여한 공로로 한국 대사관와 한국 문화원이 수여하는 한-불 문화상 (Prix Culturel France-Corée)을 받은 바 있다.(문의 kvoxfestiva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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