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4회 전국체전 출전 선수를 가리는 중국 볼링 예선전이 최근 천진 남개구 톈차이 호텔 볼링장에서 열린 가운데, 중국 하얼빈 선수들이 남자부문을 천진 선수들이 여자부문을 휩쓸었다.
이번 대회는 북경, 대련, 하얼빈, 천진에서 온 18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6게임을 치렀다. 그 결과 남자부문에서는 하얼빈 신민수, 요림, 김은택 선수와 천진 이지환 선수가 전국체전 출전 선수로 선발됐으며, 1위를 하얼빈 신민수 선수가 차지했다. 여자부문에서는 천진 이태숙, 홍영미, 이은진 선수와 북경 유현숙 선수가 선발됐고 1위를 천진 이태숙 선수가 차지했다.
중국지역에서는 전국체전에 남여 각 6명씩 총 12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이중 8명이 이번에 선발됐으며, 재중국대한체육회장이 남여 각 2명을 선발하게 된다.
남자부 1위를 차지한 하얼빈 심민수 선수는 “하얼빈은 물론 중국 전역에서 상금이 걸린 시합을 모두 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실전 감각을 늘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자부 1위를 차지한 천진 이태숙 선수는 이번 10월 인천대회 대표선수로 뽑힌 것에 대해 “올해는 금메달을 목표로 도전해 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선발전 개회식에서 이윤낙 재중볼링협회장은 “전국체전에서 볼링종목은 금메달이 남녀 각 5개씩 모두 10개가 걸려 있다. 재중선수단은 금메달 5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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