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중 한인청소년들과 중국청소년들이 함께 영화를 만드는 프로그램이 중국 북경에서 실시된다. 북경한국인회는 “한국 CJ CGV 등이 주최하는 ‘제3회 베이징 토토의 작업실’이 8월5일부터 10일까지 중국 베이징 제35중학교에서 진행된다”면서 이 프로그램을 위해 재중 한인청소년 10명과 중국 청소년 4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베이징 토토의 작업실은 CJ CGV의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로, 한중 청소년이 함께 영화 창작 교육에 참가하는 프로그램이다. 베이징 토토의 작업실은 지난해 8월 베이징에서 실시된 바 있으며, 당시 한중 청소년 40명이 이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베이징 토토의 작업실이라는 명칭 중 토토는 영화 시네마 천국의 주인공 이름이다. 영화 감독을 꿈꾸는 한·중 청소년들에게 꿈을 주기 위해 토토의 작업실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지난해 이 프로그램에서 한중청소년 40명은 영화 8편을 제작했다. 그리고 마지막 날 상영회를 가졌다. 특히 감독 김지훈, 배우 하지원이 특별 멘토로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북경한국인회는 “올해 프로그램도 약 1주일간 실시되며 8개조 청소년들이 8편의 영화를 제작한다”면서 “한인 청소년 10명의 신청을 선착순으로 받는다”고 알렸다. 북경한국인회에 따르면, 모든 수업은 중국어로 진행된다. 중국어 회화가 능통해야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신청 마감일은 7월12일이다.(문의: 북경한국인회 5166-5144, koreansobj@naver.com)
한편 베이징 토토의 작업실은 한국 CJ CGV, CJ나눔재단, CJ E&M과 중국 중국CGV, CJ 중국본사, 중국 공산주의청년단소년선봉대가 주최한다.
CJ CGV, 한·중청소년 영화감독 꿈나무 양성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