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조셉 월드옥타 국제통상전략연구원장이 중국과학원 주최로 7월24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시안(西安) 국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DRC(Active Disturbance Rejection Control) 자동제어 컨퍼런스 토론자로 참석해, “미래 산업을 선점할 수 있는 분야의 국제학술대회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국가차원의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ADRC는 사람의 조작 없이 기계가 기계를 제어하는 시스템. 중국, 미국, 일본 우주항공 산업과 신에너지 분야 등에서 부분적으로 실용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DRC는 중국과학원의 한징칭 교수가 창설하고 발전시켰다. 이번 ADRC 컨퍼런스에는 중국과학원 원사 급 연구자들과 세계 자동제어관련 저명학자 200여명이 참석하고 50여건의 포스트발표가 있었으며, 윤 원장은 “미래의 경쟁력과 직결하는 부가가치가 높은 분야의 국제학술대회를 국가차원에서 유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에서 기조발제를 한 즈창코우 미국 클리블랜드대 자동제어연구센터장은 “ADRC제어는 과거의 경험 치에 의존하지 않고 자율적으로 외부의 각종 간섭은 제거하는 21세기의 자동제어의 패러다임을 다시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과학원 한징칭 교수의 주요논문의 편역을 위임받은 일본 아세아경제문화연구소 유경재 박사는 “ADRC제어연구는 중국과 미국이 독보적으로 앞서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국가의 높은 수준의 산학연 연구자들이 공동연구를 통해 이 분야를 활성화하여 범세계적으로 공헌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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