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중고등학교 교육과정의 함부르크 주립 후랭켈종합학교(Gesamtschule Fränkelstrasse) 에서 한국어가 제3외국어로 공식 채택됐다.
우리신문에 따르면 지난 8월16일 ‘한국어 및 한글’ 첫 수업이 실시됐고 함부르크대학교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최양현씨가 담당했다. 그는 함부르크 다물 민족학교 교사이며 함부르크한인회 부회장으로 활동했다.
‘함부르크 다물 민족학교(대표 이경란)’가 5년여 동안 이 학교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한국 문화 예술을 가르쳐 오고 있다.
현재 1주일에 1번 2시간씩 수업을 하고 24명의 학생이 등록했다. 프랑크프르트 주독한국교육원(교육원장 홍성대)에서는 교재를, 베를린 주독한국문화원(원장 윤종석)에서는 참가하는 학생들에게 한국을 알릴 수 있는 기념품들을 선물로 지원해 주었다.
그동안 독일에서는 대학이나 국제학교 등에서 한국어 수업이 개설되기는 했으나 중고등학교 정규 교육과정에 포함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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