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공장 몰려, 교민수 40% 늘었죠”
“자동차 부품공장 몰려, 교민수 40% 늘었죠”
  • 이종환 기자
  • 승인 2010.10.17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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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동성 일조한국인회 안병수 부회장 밝혀

 
“올들어 교민수가 500명이나 늘었어요. 내년에는 더 많이 늘 것입니다. 건설중인 자동차 부품공장이 많거든요”
산동성 일조한국인회 안병수 수석부회장은 일조시에 자동차 부품공장이 집중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일조는 산동성 최대 연해도시인 칭다오에서 남쪽으로 자동차로 2시간 거리에 있는 도시.
해안을 끼고 있어 물류가 좋은 관계로 최근 한국의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대거 이곳으로 몰려들었다.
“일조에 자동차부품생산공단이 들어섰어요. 현대계열사 5개사를 포함해 입주기업 80%가 한국계 기업들이지요”

그는 한국 자동자 부품업체들이 현재 신축중인 공장들도 많다며, “외형만 생산된다면, 완성차를 조립생산할 정도”라고 말했다. 엔진과 미션을 생산하는 현대 계열공장을 비롯해, 자동차 플러그를 생산하는 유라테크 등 중견업체들이 대거 진출했다는 것.

그는 내년이면 더 많은 업체들이 입주될 예정이라면서 교민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중국 진출 20년째라는 안부회장은 일조에서 보이차 우롱차 생산유통업체를 운영하면서 생태공원안에서 승마장과 식당도 경영하고 있다.

“운남 농장에서 보이차를 생산하고 있고, 복건성에서 우롱차를 생산하고 있어요. 보이차는 잎이 있으면 제조가 가능하기 때문에 연간 생산한다고 해야겠지요”
그는 보이차를 연간 30-40톤 생산 유통하고 있으며, 우롱차는 연간 5톤 규모라고 밝혔다.주로 중국내 유통이 중심이며, 일부는 한국으로도 내보낸다는 것.

현재 일조한국인회 수석부회장으로 있는 그는 오는 11월 차기회장 선거가 치러진다면서, 아마 일조에서는 자연스런 추대형식으로 회장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일조의 우리 교민수는 지난해 1400명에서 올해 말 2천명에 이를 것으로 그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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