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즈] 아리조나한인상공회의소 “비즈니스 엑스포 개최합니다”
[월드비즈] 아리조나한인상공회의소 “비즈니스 엑스포 개최합니다”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3.09.21 0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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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조나에서는 태양열, 지열, 원자력 등 에너지 관련 비즈니스가 유망합니다.”

아리조나는 피마족 인디언 말로 작은 샘터라는 뜻을 갖고 있다. 그런데 이 작은 샘의 면적이 한반도보다 크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그랜드 캐니언 국립공원이 있고 후버댐, 미드호가 아리조나에 있다. 미국 50개주 중 인디언이 가장 많은 곳이 아리조나다. 이곳의 수도는 피닉스. 투산, 세도나, 메사 등지에도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아리조나 한인수는 2만여명. 유학생 비율이 높지 않다. 영주권, 시민권자가 다수를 이룬다.

이 지역 한인경제인단체인 아리조나한인상공회는 1994년 출범했다. 아리조나한인회보다도 더 먼저 결성됐다고 한다. 현재 상공회를 이끌고 있는 김건상 회장의 말이다. 그는 2011년에 당선돼 연임을 하고 있다.

“10월19일 아리조나 메사시, 레드 마운틴 멀티제너레이션 센터에서 비즈니스 엑스포를 개최합니다.”

아리조나한인들은 대부분 소규모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하지만 워낙 지역이 넓어 한인경제인들의 비즈니스 모임이 필요했다는 것. 이번 엑스포에는 수십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자동차, 악세서리, 컴퓨터, 보험, 부동산 업종과 부스가 마련된다. 김춘식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미주한상총연 회원들도 참여의사를 밝혔다. 부스 절반 정도가 미주한상총연을 위해 마련될 예정이다.

아리조나한인상공회는 매년 10월 한인들의 화합과 소통을 다지기 위한 동포대잔치를 열고 있는데, 지역한인들의 비즈니스에 도움을 주기 위해 행사기간에 맞춰 비즈니스 엑스포도 함께 열게 됐다.

“아리조나 한인 비즈니스를 활성화하고 홍보하기 위해 동포대잔치 행사 때 엑스포도 열고 있습니다. 1석2조의 효과를 노리는 것이지요.” 김건상 회장에 따르면, 한인상공회는 오래 전에 한인들을 위해 추석 경로잔치를 열었고, 경로잔치가 아리조나 최대한인잔치인 동포 대잔치라는 이름으로 확대됐으며 이제는 엑스포를 개최하게 됐다는 것이다.

아리조나한인상공회는 최근 고려대 석좌교수를 초청해 세계경제 전망이라는 주제의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회원들에게 비즈니스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동포들의 관심사로 떠오른 해외재산 자진신고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또한 법률, 창업, 융자, 부동산 관련 다양한 세미나를 열고 있다. 이밖에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식, 아리조나주하원의원 주최 경제관련 행사 등 다양한 한인사회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 2011 동포대잔치 상공회 임원들
▲ 2013 상공회 골프대회
▲ 잰브루어 주지사와 김건상 회장
▲ 왼쪽이 피닉스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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