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긴급구호대 및 5백만불 지원도 결정돼
정부가 태풍 하이옌이 강타한 필리핀 현지인 및 동포 지원을 결정했다.
외교부는 11월12일 오전10시30에 조태열 제2차관 주재로 지난 8일 태풍 하이옌으로 발생한 필리핀 피해 지원과 관련해 ‘민관합동해외긴급구호협의회’를 개최,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종합적인 지원 계획을 결정했다.
이날 외교부 외 국무조정실, 안전행정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소방방재청, 해양경찰청, KOICA 등의 정부위원 및 수출입은행, 대한상공회의소, 대한적십자사,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 전국경제인연합회 등의 민간위원이 자리를 함께 했다.
협의회에 참여한 관계부처와 민간 단체는 현지 우리 교민과 기업에 대한 지원을 포함, 이번 태풍 피해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긴밀한 협력 체제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협의회는 총 500만달러 규모의 지원 계획을 확정, 대한민국긴급구호대(KDRT)도 필리핀 현지 파견도 결정됐다.
의료진 20명, 119구조단 14명, KOICA 4명, 외교부 2명으로 구성될 긴급구호대는 필리핀 정부의 구호대 접수 여부가 확인되는 대로 군수송기를 이용해 현지로 급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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