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진출한 국내 레스토랑 중 최초
CJ의 비비고 영국 런던 소호점이 ‘2014 미슐랭 가이드’ 런던판에 등재됐다.
미슐랭 가이드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레스토랑 평가서로 ‘비비고’의 이번 등재는 해외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브랜드 레스토랑으로는 최초.
2012년 7월 런던올림픽 개막에 맞춰 오픈한 비비고 소호점은 고급 레스토랑이 밀집해 있는 소호(SOHO)지역을 선택했다. 펍(Pub) 문화에 익숙한 영국인들이 한식을 더욱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기존 매장과 달리 차별화된 바&다이의 형태로 단장했다.
한식 메뉴별 추천 와인 리스트와 함께 ‘소주 칵테일’ 등 한국적인 주류 메뉴를 강화하는 등의 시도도 꾀했다. ‘순대’는 ‘블랙푸딩’으로, 붕어빵은 ‘비비고 골드 피쉬’란 이름의 디저트로 영국인들이 이질감을 느끼지 못하도록 메뉴화했다.
비비고는 영국 인디펜던트지에 소개되며 한식에 대한 현지 관심을 이끌어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비비고 관계자는 “한국의 식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비비고의 다양한 시도와 도전이 미슐랭 가이드 등재라는 좋은 결실로 이어진 점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기업에서 운영하는 한식 브랜드 레스토랑으로는 최초로 등재돼 한국의 식문화를 해외에 적극 선도하는 비비고의 역할에 더욱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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