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자민당에 사할린동포 지원요구
국회 사할린포럼 소속 이주영(한나라당), 박선영(자유선진당), 김 정(미래희망연대) 의원 등 3명은 25일 일본 도쿄에서 제1야당인 자민당의 다니카기 사다카즈 총재를 만나 러시아 사할린 동포에 대한 일본의회 차원의 지원을 요구키로 했다.
이 의원은 "간 나오토 일본 총리가 지난 8월 `한국강제병합 사죄담화'를 통해 사할린한인 지원을 약속한 만큼 일본 의회가 사할린한인 지원에 적극 나서줄 것을 자민당 총재에게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24일 재일본 대한민국 민단에서 열린 `안중근의사 순국 100주기 국제심포지엄' 참석차 일본을 방문했고, 다니카기 총재를 면담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여야의원 30여명은 일제강점기 사할린으로 강제징용된 한인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7월 `사할린 포럼'을 창립했고, 사할린 한인지원을 위한 일본의원연맹 설립과 한일양국 기금조성 등을 목표로 의원외교 활동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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