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코리아타운과 축제·전자문화지도 국제학술대회’ 한국외대서 열려
‘2013 코리아타운과 축제·전자문화지도 국제학술대회’ 한국외대서 열려
  • 김양균 기자
  • 승인 2013.11.2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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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0일 본관 118호서 미·중 한인 축제 사례 등 발표돼
 

‘2013 코리아타운과 축제, 전자문화지도 국제학술대회’가 11월20일 오후 2시40분 한국외국어대학교 본관 118호실에서 열렸다.

이번 학회는 재외한인학회 한국외대 역사문화연구소가 주최하고 한구외대 글로벌문화콘텐츠연구센터 주관, 재외동포재단이 후원해 이뤄졌다.

한국외대 글로벌문화콘텐츠연구센터 임영상 센터장의 사회로 이루어진 본 학회에는 재외동포재단 조규형 이사장 및 한국외대 학생들 이백 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조규형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코리아타운이 살아야 코리안 커뮤니티가 산다”면서 “재단에서도 코리아타운 육성 및 발전 지원과 관련 많은 논의가 되고 있다. 이번 학술회의는 그런 차원에서 매우 큰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조 이사장은 이어 “코리아타운 활성화를 위한 학계의 좋은 의견이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축사를 끝맺었다.

1부에선 중국내 한인축제에 대한 사례 발표가 이뤄졌다. 조선족 두만강문화관광축제는 김아인 예술총감독이, 목단강시조선족민족예술관과 민족문화는 한중문화콘텐츠연구소 김용선 소장이 연사로 나섰다.

김아인 예술총감독은 조선족의 문화와 중국내 배경 등의 설명을 시작으로 축제 실행 방안으로 ▲전문가 그룹 구축, ▲전통을 중심에 두고 연변의 젊은이들과 소통, ▲대중성 및 향유성, ▲창의적 인재발굴로 문화산업 기틀 마련 등을 꼽았다.

이어 한중문화콘텐츠연구소 김용선 소장은 중국의 문화관과 조선족문화관을 비교해 설명했다. 목단강시조선족민족예술관의 예술행사를 재한조선족문화관 설립의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김 소장은 “조선족의 문화 사업 지원이 전무한 실정”이라며 열악한 조선족 문화관 지원 을 강조했다.

2부에서는 코리안리서치센터 주동완 원장이 ‘뉴욕의 한인사회와 축제’를, 한국외대 김진영 교수가 ‘LA코리아타운과 축제’란 주제에 대해 강연했다.

주 원장은 ▲뉴욕한인청과협회 추석맞이 민속대잔치, ▲뉴저지한인회 추석대잔치, ▲롱아일랜드의 한미문화축제 및 추석대잔치, ▲뉴욕한인회 코리안 퍼레이드와 야외장터축제, ▲퀸즈한인회 설날 퍼레이드 및 먹자골목축제, ▲원광한국학교의 뉴욕 어린이 민족큰잔치 등의 축제 현황과 장·단점, 개선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김진영 교수는 LA 코리아타운의 인구, 인종구성 비율, 평균소득, 범죄율 등을 분석, 한인 현황 및 축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역대 LA 코리아타운 페스티벌의 행사 프로그램 및 실패 사례 등의 분석을 통해 추후 축제의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1·2부 강연이 이후에는 여행레저신문 이영미 기자와 한국학중앙연구원 정무매 연구원이 중국 측 패널로, 브라운대학 배진숙 박사와 한국외대 HUFS 장안리 박사가 미국 측 패널로 나서 토론을 벌인 후 학회는 마무리 됐다.

▲ (시계방향) 재외동포재단 조규형 이사장, 한국외대 글로벌문화콘텐츠연구센터 임영상 센터장, 김아인 예술총감독, 한국외대 김진영 교수, 코리안리서치센터 주동완 원장, 한중문화콘텐츠연구소 김용선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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