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TV가 유럽과 미국 매체에서 상위 성적을 거머쥐었다.
디스플레이서치가 삼성 UHD TV시장이 올해 128만 대에서 내년 564만 대 규모로 342%의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한 데 이어, 미국 및 유럽 주요 매체들도 ‘우수’ 평가를 내놓고 있는 것.
UE65F9090 모델의 경우, 영국 일간지 <테크레이더>에서 성능과 관련해 만점을 받은 데 이어, 오디오 및 영상전문지 <왓하이파이>에서도 ‘테스트 위너’를 수상했다. 테스트 위너는 다른 제품과의 비교 테스트를 통해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은 제품에 부여하는 상으로, 해당 매체는 ‘깊이감 있는 화면과 UHD 콘텐츠에 대한 미래대응력’ 등을 선정 이유로 꼽았다. 특히 기존 제품들의 UHD 콘텐츠 호환성 및 표준화 속도 개선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삼성 델의 ‘에볼루션 키트’가 적극적인 대비로 언급된 것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독일 <하임키노>의 ‘레퍼런스’를 수상 및 <오디오비전>12월호에서도 테스트 위너로 뽑혔다. 프리미엄 스마트TV도 독일 소비자연맹지 <테스트> 12월호에서 55형 TV부문에서 삼성의 F7090모델을 1위로, 40~50형 부문에서도 40형 F7090과 46형 F8090을 공동 1위로 선정하는 등 2013년 한 해 동안, 삼성TV는 독일 <테스트>에서 총 10개의 1위 자리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소비자연맹 측은 9개 제조사 총 19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가했으며, 삼성 제품은 총 3개의 제품이 평가를 받아 각 분야의 1위를 모두 휩쓸었다.
미국의 반응도 호평 일색이다. <리뷰드닷컴>은 “선명하고 디테일한 화면과 매우 정확한 색감을 가지고 있다”며 화면기술을 높이 평가했다. <디지털 트렌드> 역시 65형 F9000과 85형 ‘S9’ 모델에 대해 5점 만점에 4점 이상(F9000 4점, S9 4.5점)의 점수를 부여하며 ‘뛰어난 화질과 생생하고 현실적인 색감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가장 인상 깊은 UHD TV’라는 평을 내놨다. 4.5점을 받은 S9 모델은 <디지털 트렌드>의 ‘에디터 초이스’ 에 선정되기도 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이효건 전무는 “55형부터 초대형 85형에 이르는 UHD TV 전 라인업의 호평을 바탕으로 2014년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되는 UHD TV 시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