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5일 마카티 만다린 호텔서 이혁 대사, 한인회 원로 등 500여명 참가
‘2013년 필리핀 한인총연합회 정기총회’가 12월5일 필리핀 마카티 만다린 호텔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혁 대사를 비롯해 필리핀 한인회 원로와 고문, 한국전쟁 참전용사 회원들 등 500여 명의 동포가 참석했다.
이혁 대사는 축사를 통해 “필리핀 태풍피해로 많은 어려움이 있을 때, 한국교민들이 발 벗고 나서 도움을 주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이곳 필리핀 사회와 함께 상호 협력하는 한인총연합회가 되기를 바라며 한인사회가 더욱 소통하고 단결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장일 한인총연합회 회장도 환영사에서 “교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호응이 필리핀 속의 한국을 더 강하게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며 “한인총연합회는 넓은 시각으로 실효성 있는 방법을 통해 교민들과 소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섭 수석부회장의 한인총연합회 사업 및 재무보고, 한글학교의 재무 및 감사보고, 총회 안건상정 및 토의 등으로 회의가 진행됐다. 이원주 전 한인회장, 신철호 한인회 고문, 김혜숙 전 실버회 회장 등에게 공로패가 수여됐고, 박실비아 수녀와 필리핀 현지인 Atty Agusto Go가 교민상을 수상했다.
이어진 2부 행사는 태풍 하이옌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 국민들을 애도하고자 간소하게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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