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세계한인회장대회 10월 개최될 듯
2014 세계한인회장대회 10월 개최될 듯
  • 김양균 기자
  • 승인 2013.12.1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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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의 날·한상대회와 연계, 시너지 효과 높일 것으로 분석
▲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6월18일부터 21일까지 열린 '2013 세계한인회장대회' 개막식 모습

그동안 6월에 열렸던 세계한인회장대회가 내년도에는 10월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재외동포재단은 최근 350여명 한인회장들을 대상으로, 세계한인회장대회 개최 시기와 관련한 의견을 이메일로 물었다. 그리고 그 결과를 내년도 3월에 열릴 예정인 세계한인회장대회 운영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포재단 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까지 170여명이 이에 대한 답변을 했다. 이중 10월 개최 찬성의 뜻을 밝힌 회장들은 “6월이 국내 여행 성수기여서 항공료 부담이 크다. 타 동포 행사와 연계하기 힘들다”고 답했다.

동포재단의 또 다른 관계자에 따르면, 재단 내에서도 10월 개최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10월에 개최할 경우 세계한인의날, 세계한상대회 등과 연계해 한인회장대회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계한인회장대회 참가자들이 세계한인의날 등에 참가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

그동안 7~8월에 열렸던 세계한인차세대대회도 10월로 개최 시기가 변경됐다. 동포재단은 2011년까지는 여름 방학 기간에 이 대회를 열었지만, 지난해부터 세계한인의 날이 열리는 10월에 이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동포재단 관계자는 이같이 전하면서 “개최 시기 변경에 따른 장·단점을 분석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동포재단 관계자는 “세계한인회장대회 개최 시기는 세계한인회장대회 운영위원회에서 결정된다”고 강조했다. 개최 시기가 변경되기 위해서는 먼저 내년 3월로 예정된 한인회장대회 운영위원회에서 이와 관련한 안건을 올리고, 운영위원들의 동의로 최종 확정된다는 것.

한인회장대회운영위원은 미주총연, 재일민단, 재중국한국인회, 아시아총연, 유럽총연, 대양주총연,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 중남미총연 등 대륙별 한인회총연합회 회장들과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및 이사진 등으로 구성된다. 운영위원회에서는 개최 시기와 함께 한인회장대회 운영방안이 논의된다.

한편 세계한인회장대회는 한번을 제외하고는 매년 6월에 개최돼 왔다. 올해 대회는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3박4일 동안 열렸고 73개국 380여명의 한인회장이 참석했다. 2008년에만 한인회장대회가 10월에 열렸다. 세계한인의 날이 제정된 2007년 다음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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