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한인회(회장 심현섭)가 12월12일 쿠웨이트 미쉬리프에 위치한 압둘 아지즈 후세인 시어터(Abdul Aziz Hussein Theater) 뮤직홀에서 2013년 송년잔치를 개최했다.
한인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김경식 쿠웨이트한국대사, 건설사직원, 지상사원, 쿠웨이트대학 유학생 및 한인 330여명이 참석했다. 1부 순서에서는 식당, 민박집을 운영하는 회원들이 음식협찬으로 한식뷔페가 마련됐고, 한인회도 아랍식 샌드위치 ‘사르마’를 준비했다. 사르마는 현지 청소년들이 즐겨먹는 기호식품이다. 2부 순서에서는 김경식 대사의 표창장, 심현섭 한인회장의 감사장 수여식과 난센스 퀴즈, 장기자랑, 행운권 추첨시간 등이 진행됐다.
한편 이번 송년회가 열린 Abdul Aziz Hussein Theater 뮤직홀은 지난해 5월, 6월 한국과 쿠웨이트 청소년들로 구성된 하모니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공연을 펼쳤던 곳이다. 한국 연예인이 초청되지 않았지만 대형 뮤직홀에서 송년잔치를 개최함으로써, 회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한인회는 전했다. 쿠웨이트대학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는 학생들도 행사를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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