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욱종 회장 밝혀...국민생활체육회서는 해외단체 '불인정'
국민생활체육 미주배드민턴연합회가 내년 2월에 H마트배 대회, 5월에는 연합회장배 대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이 단체를 이끄는 권욱종 회장이 말했다. 최근 사할린을 방문하고 한국을 찾은 그는 12월19일 “김인곤 국민생활체육 미주테니스연합회장과 함께 국민생활체육회 서상기회장을 만나러 가는 길”이라면서 이같이 소개했다.
권회장은 지난 4월6일 미국 LA에서 국민생활체육 미주배드민턴연합회를 만들어 회장에 취임했다. 그는 미주에 테니스와 배드민턴, 배구, 농구, 야구 연합회가 국민생활체육회 산하로 활동하고 있다면서, 국민생활체육회가 해외로 조직을 확산해나가는데 일익을 담당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권회장은 국민생활체육회도 미주에서의 활동을 잘 알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국민생활체육회 권영규 사무총장이 권회장 일행을 맞아 만찬을 마련해준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국민생활체육회측은 해외에 산하단체를 임명하지 않았다고 밝혀, 해외단체장의 적법성 논란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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