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인식·핑거제스처 등 기능 추가돼
삼성전자가 2014년 1월7일부터 미국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에서 2014년형 스마트TV를 선보인다.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14’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중 하나로, 삼성 측은 대화형 ‘음성인식’ 기능을 갖춘 새 모델을 선보이기로 했던 것. 올해 11개국에서 지원 됐으나 내년부터는 유럽과 성장지역 12개국을 추가한 23개 국가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2014년 모델은 사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바로 찾을 수 있는 탐색 과정을 줄였다. ‘채널 번호’만 말하면 인기 웹사이트나 앱 바로 가기도 가능하다. 또 TV에서 지원하는 모든 콘텐츠를 한 곳에서 검색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TV 시청 중에 날씨, 주식, 스포츠 경기결과와 같은 생활정보를 물어 보면 TV 화면 하단의 팝업창을 통해 표시되며 클릭 시 앱으로 이동해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손가락으로 TV를 제어하는 ‘핑거 제스처’ 기능도 추가된다. 이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손가락으로 TV 채널을 바꾸고 음량을 조절하며 원하는 콘텐츠를 찾고 선택할 수 있다. 손가락을 시계 반대 방향으로 회전시키면 이전 화면으로 돌아가거나 동영상이 종료되는 등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서비스전략팀 이경식 전무는 “2014년형 스마트TV는 음성·동작 인식 기능이 더욱 편리해져 소비자들이 보다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면서 “이와 연동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편의성을 더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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