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부터 충남경제진흥원과 공동 진행해
충청남도가 일 년 여간 추진해온 ‘FTA 전략지역 타깃 마케팅 지원 사업’이 점차 성과를 내고 있다.
12월23일 충남도는 “FTA 전략지역 타깃 마케팅 지원 사업을 통해 도내 50개 업체가 653만7000불 수출 상담을 이끌어냈고, 이중 17개 업체가 190만1000불의 수출을 성사시켰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충남도와 충남경제진흥원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2012년 9월부터 도내 50개 영세 수출기업에 카탈로그 제작, 온라인 홍보, 유망바이어 발굴, 거래제의 및 조회, 온라인수출상담 등을 지원하고 있다.
사업 참여기업의 주요 수출대상 국가로는 미국, 영국, 그리스, 터키, 싱가포르,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이며, FTA 협상 중인 중국 및 일본 수출도 증가하는 추세로 알려졌다.
충남도는 부여에서 전기위생용품을 생산하는 업체의 경우, 미국과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시장 조사와 온라인 홍보를 실시해 최근 중국에 10만 불 규모의 수출 상담과 3만1000불 수출 성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또 당진에서 연마기와 래핑기를 생산하는 업체의 경우, 중남미 국가를 상대로 19만9000불 수출계약을 달성한 바 있다.
충남도 한만덕 국제통상과장은 “앞으로 FTA 체결에 따른 효과를 최대한 살려 도내 수출중소기업들의 수출활로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특히 한·중 FTA 체결에 대비해 충남의 최대 수출국인 중국에 대한 해외 마케팅 사업을 늘려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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