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렬 외교부 재외동포영사국장이 6월3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한인 간담회를 가졌다.
이명렬 국장은 지난 2월 재외동포영사국장으로 부임했다. 그는 뉴욕총영사관 영사, 오사카총영사관 부총영사로 근무했다. 모스크바한인회에 따르면, 간담회에는 한인사회 대표, 모스크바총영사관 등이 참석했다.한인사회에서는 김원일 모스크바한인회장을 비롯, 유은경 경제부회장, 임국현 부회장, 장태호 민주평통 모스크바협의회 수석부회장, 유옥경 민주평통 여성부회장 등 8명이 참석했다.
외교부 측에서는 이명렬 국장을 비롯해 박상태 영사서비스과 사무관, 김성준 재외동포과 사무관, 김태영 체류관리과 사무관 등 4명이 참석했다. 대사관 측에서는 이진현 총영사, 정병열 법무관 등 3명이, 또한 한국유학생 대표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김원일 회장은 러시아 재외동포 사회에 대해, 안정현 한인회 문화국장은 모스크바 한국학교 시스템에 대해 설명했다. 안 국장은 “모스크바한국학교가 초등학교까지만 개설돼 있어 중·고등학교 증설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명렬 국장은 “러시아에 거주하는 재외동포들이 겪는 어려움을 하나씩 풀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 한인회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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