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인적교류 증대 높이 평가… 영사분야 협력 지속·강화 합의
외교부는 제13차 한-러시아 영사국장회의가 6월 4일 모스크바에서 이명렬 재외동포영사국장과 예브게니 이바노프(Yevgeniy IVANOV) 러시아 외교부 영사국장 주재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양측은 금년 1월 1일 한-러시아 일반여권 사증면제협정 발효 후 양국 간 인적교류가 증대됐음을 높이 평가하고, 상대국 내 체류 자국민 보호를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일반여권 사증면제협정’과 ‘한시적 근로활동에 관한 협정’ 등 영사분야 협정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양국 간 인적교류 활성화 및 양국 국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러시아 측은 한-러시아 간 아포스티유(Apostille) 면제를 포함한 민사사법공조 조약 등의 체결을 제안했고, 양측은 동 조약 체결문제에 대해 관계부처 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차기 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일정을 외교경로를 통해 협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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