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침구사위원회 17일(현지시간) 발표
지난 8월10일 치러진 캘리포니아 한의사 자격시험에서 한인 90명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어 시험 응시자의 합격률이 전체 합격률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침구사위원회가 17일(현지시간) 발표한 8월 자격시험 결과에 따르면 한국어로 치러진 시험 응시자는 총 132명었으며 이중 90명이 합격해 예년과 큰 차이가 없는 68%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영어와 중국어 등 다른 언어로 치러진 시험을 포함한 전체 응시자는 528명이었으며 이중 합격자는 314명(59%)로 집계됐다. 한국어 응시자 합격률이 전체 합격률보다 9%포인트 정도 높은 것이다.
이번 시험의 한국어 시험 합격자 90명 가운데 77명은 올해 처음 자격시험에 응시해 합격했으며 재응시자는 13명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또 한인 1.5세나 2세들은 영어로 시험을 봤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실제 한인 합격자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합격자 분포를 학교별로 보면 사우스베일로 한의대 출신 합격자가 76명으로 주정부 인가 한의대 가운데 가장 많은 합격자를 냈고 삼라한의대는 지난해보다 40% 줄어든 13명의 합격생을 냈으며 LA 동국대는 12명, 남가주 한의과대학은 8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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