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모스크바협의회(회장 김원일)가 인천시 남동구협의회와 MOU를 체결했다. 모스크바협의회는 “6월13일 인천시 남동구청 대회의실에서 남동구협의회와 상호교류협약서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협의회에 따르면, 김원일 모스크바협의회장은 “인천은 러시아와 매우 역사적 관계가 깊다. 러일전쟁 시에 인천 앞바다에서 전투를 치렀고, 많은 러시아 장병들이 순국한 격전지가 인천”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푸틴 대통령의 한국방문 때도 인천을 방문해 추념식을 거행할 정도로 인천은 러시아 사람들 사이에 인상 깊은 도시이다. 인천을 대표하는 남동구협의회와 협약을 체결한 것은 뜻 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선물로 전통 러시아 인형인 마트료쉬카를 남동구 자문위원들에게 선물했다.
진용한 인천시 남동구협의회장은 “이 협약서의 체결을 계기로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기업체들의 러시아투자가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고 모스크바협의회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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