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사장 황태현)이 우즈베키스탄 고려인들에게 한복 200여 점을 전달했다.
포스코건설은 현대판 실크로드 재건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구자르~베이뉴 85km 구간을 수주했다. 2010년에는 우즈베키스탄 메샤클에서 투르쿨까지 연장길이 91km의 고속도로공사를 수주했다.
이번에 전달한 한복은 포스코 건설 직원들로부터 기증받은 옷이다. 현지 고려인들은 한복을 입고 싶어도 비싼 가격 때문에 구입하기 어려웠다. 이 소식을 접한 포스코건설 우즈베키스탄 구자르~베이뉴 도로공사 현장직원들이 한복 기증을 제안했던 것.
최용석 포스코건설 토목환경사업본부장은 “젊은 고려인 3~4세대들이 전통 한복을 입을 수 있는 기회를 통해 한국문화에 대한 애정이 더욱 커질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고 포스코건설은 전했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