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외교부 글로벌 K-FOOD 행사, 내년부터 통합
농식품부·외교부 글로벌 K-FOOD 행사, 내년부터 통합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4.08.2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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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농식품부의 글로벌 K-FOOD 프로젝트와 외교부의 K-FOOD 월드 페스티벌이 통합 추진된다. 이름부터 비슷한 두 기관의 K-FOOD 행사는 국내 언론 파이낸셜뉴스로부터 지적을 받았고, 농식품부가 “두 행사를 통합 추진해 사업의 효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힌 것.

8월6일 파이낸셜뉴스는 “농식품부가 한식 및 농식품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한식 세계화와 K-팝 등을 활용해 농식품수출 증대를 꾀하는 글로벌 K-FOOD 프로젝트는 유사한 사업 목표와 시행방안을 가지고 있지만 따로 따로 홍보비를 책정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농식품부가 추진하는 글로벌 K-FOOD 프로젝트 가운데 재외공관 수출홍보와 외교부의 K-FOOD 월드페스티벌은 사업목표, 방식은 물론 시행자도 비슷해 부처 간 조율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도 여실히 드러냈다”고 언급했다.

실제 농식품부의 글로벌 K-FOOD 프로젝트와 외교부의 K-FOOD 월드페스티벌이 재외공관을 연계하고 있고 우리 농식품을 해외에 소개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농식품부는 이에 대해 글로벌 K-FOOD 프로젝트는 “우리 농식품을 현지 주류계층에 소개·홍보함으로써 농식품 수출확대를 도모하는 사업이며, 외교부의 K-FOOD 월드 페스티벌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소프트파워 자신인 K-FOOD를 활용하여 매력국가 한국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사업”이라고 사업목적을 소개했다.

또한 글로벌 K-FOOD 프로젝트는 농식품 수출 확대를 목적으로 추진된다는 점에서 외교의 K-FOOD 월드 페스티벌과는 거리가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한식재단이 2011년 11월부터 3개월씩 유럽에서 다과 체험을 겸해 개최한 한식 가이드북 출판기념회는 1인당 소요비용이 474만원(파리), 449만원(런던), 238만원(브뤼셀) 등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농식품부는 다과 체험비에는 다과체험비 값만 아닌 용역 대행비, 물품구입비, 출장비 행사 관련 부대 비용이 모두 포함된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농식품부는 향후 현지에서의 한식행사가 꼭 필요한 행사위주로 홍보효과를 최대한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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