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부동산개발 사업을 진행해온 양재완 북경주황성 대표(전 재중국한국인회 부회장)가 평택의 황해경제자유구역 현덕지구 개발에 나섰다. 현덕지구는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신영리과 현덕면 장수리, 권관리 일대의 230만㎡ 규모의 개발단지다.

양재완 대표는 이 단지를 중화권 관광객을 흡인하는 관광메카이자 중국 비즈니스의 중심기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계획지역은 크게 4개 분야로 갈라져 있다.유통물류시설단지와 상업업무단지, 관광의료단지, 주거지원시설로 나뉘는 것.

유통물류단지에는 아울렛 건축자재판매 면세점 등을 유치하고, 상업업무지역에는 호텔과 업무시설,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서도록 할 예정이다. 관광의료시설에는 관광휴양시설 및 메디컬센터를 유치해 중화권 및 관련 부분의 내방객들을 받을 계획.주거지원시설에는 국제학교 및 주택단지가 들어선다.

양재완 대표는 지난 1월 황해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현덕지구개발사업 시행자로 지정돼 관보고시 됐다면서, 개발목표연도를 2018년으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양 대표는 2009년 북경 왕징지구에 주황성 아파트 단지를 시행 분양했으며, 올해 말에는 순의에도 주황성 아파트를 완공해 분양한다.

이종환 기자stonevalley@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