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금은 한인회와 자선단체에 기부
몬트리올한인여성합창단(단장 조명자)이 11월8일 오후 6시반부터 몬트리올한인회를 위한 정기공연을 캐나다 몬트리올 마리아나폴리스대학 강당에서 2시간 동안 개최했다.
정기체와 류소라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공연에는 동포들과 현지인 등 250명이 참석했다. 가곡, 민요, 성가 등 12곡이 연주됐고 특별히 힙합, 살사댄스와 남성들이 함께하는 혼성합창단이 선을 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날 연주된 곡은 참 아름다워라, 나팔수의 휴일, 눈, 내 아버지의 집, 만주, 아프리카주기도문, 목마른 사슴, 사공의 노래, 경복궁타령, 가시리, Sway, 된장 등이다.
장근희 합창단 고문은 “창단 후 14년 간 하나로 뭉쳐온 단원들은 매년 원호병원에서 한국전쟁 참전용사들과 가족들을 위해 크고 작은 국제자선단체 그리고 동포행사에 참여해왔다”면서 “이번 공연의 수익금은 한인회와 캐나다유방암협회에 기부된다”고 밝혔다. 합창단은 지난해 공연 수익금 중 2천 달러를 서부아프리카 선교헌금으로 보낸 바 있다.
공연 후에는 참석자들을 위한 리셉션이 지하 강당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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