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아한인골프협회가 2014년 정기총회 및 12월 정기골프대회를 개최한다.
먼저 골프대회는 10일 오전 ESPERANZA GOLF CLUB(한인깐차)에서 열린다. FOURBALL SCRATCH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며, 일반부와 시니어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시상은 2014년 10월과 11월, 12월 경기에 대해 해운대 회관에서 진행된다.
골프대회를 마친 뒤 같은 날 오후 7시에는 해운대회관에서 시상 및 총회가 이뤄진다. 이날 총회에서는 감사보고와 시상, 차기회장 및 감사 선출을 할 예정이다.
김재업 재아한인골프협회회장은 “많은 분들이 정성들여 닦아온 협회인데 여러 가지 문제점을 발견하고 해결하는데 부딪치는 어려움을 임원들과 많은 회동을 통해 중지를 모아봤지만 시원할 결말을 보지 못했다”며 몇 가지 문제점을 제시했다.
그는 “첫째로 협회장의 부재를 들수 있다”며 “근 7,8년간 협회장 선출의 부담으로 모색한 산하단채들에게 넘기는 돌려막기식 회장선출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또 △많은 소규모 단체의 출연으로 인한 협회에 대한 무관심 △대회 유치를 매월 해야 하는 부담감 △시니어부의 활성화 정책의 결단력 부족 △신진 골프 동호인들의 영입 부족 △현지인 골프장 사용의 일반화를 문제로 꼽았다. 이어 “이러한 문제점으로 협회는 발전의 속도 저하는 불구하고 최악의 상황에 몰려있다”면서 “어떻게 효율적으로 동호인들의 협조를 구하고 동호인들과 함께하는 협회가 되어야 하는지 우리 모구다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민 50주년을 맞이하며 골프협회도 앞으로의 30년이 새로운 발전의 토대가 될 수 있음을 믿으며 협회와 동호인들을 위한 참신한 신임 회장의 등장을 기대한다”면서 참석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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