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키르기스지회가 주최한 신년교례회가 1월7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개최됐다.

키르기스지회에 따르면, 이날 신년교례회에는 전상준 지회장, 김창규 주키르기스스탄한국대사와 최발레리 고려인협회장, 김문섭 한인회 부회장, 김창석 교수협의회장, 김파벨 선교사협의회장, 김도형 유학생회장 등 교민 50여명이 참석했다.

교민들은 먼저 독도홍보 동영상과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사 동영상을 시청했다. 개회사에서 전상중 회장은 “복스럽고 순한 양처럼 올 한해도 평화로운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 광복 70주년을 맞은 올해에 조국통일을 맞고 고려인사회와 한인사회가 하나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창규 대사는 축사에서 “올 한해는 새로운 변화의 물결이 일어나는 조짐이 여러 곳에서 감지되고 있다”면서 “어렵고 힘들더라도 정도를 걸어 교민사회가 번영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키르기스지회가 전했다.

최발레리 고려인협회장의 축사와 김파벨 선교사협의회장의 축복 기도순서가 이어졌고 참석자 모두가 덕담을 건넸다. 떡국을 들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신년교례회가 진행됐다고 지회는 또한 전했다.

한편 주최 측은 이날 참석자들에게는 월드코리안신문이 발급한 재외동포 VIP교통카드와 2015년도 새해달력을 선물로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