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LA협의회 출신 멤버들의 모임인 일사회(회장 박철웅)가 LA시의원에 출마한 한인후보들에게 후원금을 전달하며, 지지의 뜻을 전했다.
LA한인사회는 현재까지 한인 시의원을 배출하지 못했다. 박철웅 일사회 회장은 2월3일 LA한인타운 JJ그랜드호텔에서 후원금을 전달하면서 “이번 기회에 두 후보(데이비드 류, 그레이스 유) 모두가 당선될 수 있도록 한인들이 후원금 지원과 유권자 등록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미주중앙일보가 보도했다.
한편 매체에 따르면, 오는 3월3일 열리는 LA시의원 선거에는 두 명의 한인이 출마한다. 데이비드 류 후보는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행콕팍, 미라클마일, 셔먼옥스, 할리웃 및 밸리 일부가 포함된 4지구에 도전할 예정. 이 지역 한인 유권자 수가 약 1만3천명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데이비드 류를 포함해 총 14명의 후보가 출마를 선언했다.
10지구에 출마하는 그레이스 유 후보는 현직 허브 웨슨 시의장과 맞서야 한다. 이 지구는 허브 웨슨 시의장의 텃밭으로 알려졌지만, 그레이스 유는 2012년 LA시 선거구 재조정 당시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 실패 책임을 웨슨 시의장에게 돌리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최근까지 데이비드 류 후보는 30여만달러, 그래이스 유 후보는 약 7만달러의 후원금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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