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의 삶’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필름 영화제가 2월11일부터 이틀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위치한 고려인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카자흐스탄 한인일보에 따르면, 고려인협회가 주최한 이 행사에서 송 라브렌찌 감독이 1993년 발표한 25분짜리 다큐필름 ‘KOPE CAPAM: 고려사람’이 개막작으로 상영됐다. 송 감독은 강제 이주 후 중앙아시아에 건설된 고려인 콜호스에서 함께 생활한 쿠르드인, 러시아인 등을 인터뷰해 이를 영화로 제작했다.
이밖에 △고려사람-강제이주 △꼴호즈-아방가르드 △나의 조국 카자흐스탄 △우리의 집 우즈베키스탄 △나는 러시아연방국민이다 등이 상영됐다. 11일 열린 개막식에는 김 아파나시 전 문화체육부차관, 김 게르만 고려인협회 부회장을 비롯한 고려인 동포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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