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민단 동경 오타지부(황창길 지부장)가 2월16일 ‘오타 한일문화 교류모임’을 관내에서 개최했다.
전라북도 남원시립 국악단원들이 판소리와 대금독주를 선보였고 일본 측에서는 민요를 보존·계승하고 있는 ‘오모리(大森) 진쿠(甚句, 일본민요의 한 종류) 보존회’가 우아한 춤을 췄다. 지부 장구교실의 학생들도 시원한 사물놀이로 관객 200명을 즐겁게 했다.
황 지부장은 “시민 차원의 꾸준한 교류에서 양국의 상호 이해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기대했다. 마츠바라 타다요시(松原忠義) 오타구청장은 “앞으로도 음악이나 스포츠 등의 분야에서 교류하며 한국인들과 더 좋은 관계를 맺고 싶다”라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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