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파 작가 2인 한일교류기획전, 3일~20일
오사카한국문화원이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을 기념해 한일 양국에서 활발한 예술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개성파 작가 2인의 한일교류기획전 ‘It’s 美 ~또 다들 시선~'을 개최한다.
3월3일부터 20일까지 오사카한국문화원 미리내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서로 다른 장르의 만남’이라는 시선으로 평면회화에서부터 입체설치 예술작품에 이르기까지 서로의 작품이 조화를 이루며 어우러지는 예술교류전으로 펼쳐진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한국의 배수영 작가는 오사카에서 미술을 전공한 뒤 현재 한국 설치예술의 중추적 역할을 하며 활약하고 있으며, 작년 12월에는 신촌역의 명물이 된 ‘신촌 PLAY BUS’를 디자인해 주목받았다.
일본 측 참여자인 츠루타 이치로 작가는 독특한 터치로 아시아 여성을 그린 ‘미인화’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으며, 유명 화장품패키지에 그의 작품이 상품이미지로 사용될 정도로 널리 알려진 예술가다.
이 두 작가가 만들어내는 한일교류전은 지금까지의 전시회와는 사뭇 다른 시선으로 양국 예술을 즐기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개막식은 3일 오후 4시부터 한국문화원 미리내갤러리에서 개최하며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전시회 입장은 무료이고,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k-culture.jp)를 참고하면 된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