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중 교민들의 권익신장과 안전보호에 최선 다할 것”
주중국대한민국 대사로 새로 부임하는 김장수 신임 주중대사가 이숙순 재중국한국인회 회장과 만남을 가졌다. 이숙순 회장은 지난달 27일 김장수 신임 주중대사의 서울 개인 사무실을 방문해 김 신임대사와 면담했다.
이 회장은 김장수 신임대사에게 재중한국인회를 소개하고 현황과 주요현황, 2015년 5대 사업계획을 밝혔다. 또 재중교민들의 애로사항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장수 신임대사는 “현재 중국과 한중 관계 등에 대해 철저히 공부하고 있으며, 중국에 거주하고 있는 우리 국민들의 상황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재중 교민들의 권익신장과 안전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1948년 광주광역시 출생의 김장수 신임 주중대사는 육군사관학교 27기 학사,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 과정을 마쳤으며, 수도방위사령부 작전처장, 대한민국 육군 7군단 단장, 제37대 대한민국 육군 참조총장, 제40대 국방부 장관 등을 지냈으며, 제 18대 국회의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과 국가안보실 실장을 거쳐 주중대한민국 대사로 부임한다.
김 신임대사는 우리 정부가 중국 정부 임명동의(아그레망)을 신청한지 2주 만에 중국 정부로부터 아그레망을 받았다. 그 사이 중국 춘제 연휴가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1주일 만에 임명동의가 나온 것으로 중국 정부가 그간 주중 대사에 아그레망을 부여하는데 통상 2~3주가 걸렸던 것에 비춰보면 김 신임대사의 아그레망은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처리됐다는 평가다.
아그레망 절차를 마침에 따라 김 신임대사는 이달 말 서울에서 열리는 재외공관장회의에 참석한 뒤 중국에 부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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