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권 취득자 증가, 취업 비자 소지자는 감소
캐나다 영주권을 취득해 신규 이민하는 한국인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캐나다 한인 뉴스네트워크 뉴스큐브는 최근 캐나다 이민부가 공개한 통계를 인용해 10일 이같이 보도했다.
이 통계자료를 보면 작년 3/4분기까지(1~9월) 캐나다 영주권을 취득한 한국 국적자는 총 3,487명으로 전년 같은 시기 3,047명보다 14.8% 늘었고, 이에 따라 한 해 한국 국적 영주권 취득자가 다시 5,000명 선을 회복할 조짐이다.
그러나 작년 3/4분기까지 취업 비자(work permit)를 받아 캐나다로 입국한 한국인은 887명으로, 전년 동기 1,884명이었던 것에 비해 절반 이상 줄었다.
이에 대해 한 이민 업계 관계자는 당장은 한국인 영주권 취득이 늘었다 해도 취업 비자 소지자 수 감소가 영주권 취득 감소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줄어들 가능성은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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