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식 등 소개하고 물품판매 수익금 기부, 태권도 공연도
주싱가포르한국대사관(대사 서정하)이 싱가포르 적십자 국제바자회에 참가한다. 대사관은 오는 15일 오차드 Ngee Ann City-Civic Plaza에서 한국을 비롯한 15개국 대사관과 50여개 기업 및 단체, 15여개 싱가포르 현지학교가 참여한 가운데 개최되는 싱가포르 적십자 국제바자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 부스에서는 싱가포르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제공하는 김치와 삼계탕, 제과, 제빵류 등 다양한 식음료와 미용 바우처, 블루투스 등 3,000달러 상당의 물품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한 뒤, 바자회 수익금 전액을 싱가포르 적십자의 사회취약계층을 돕는 활동에 사용한다.
주싱가폴한국대사관은 물품 판매 이외에도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오전 11시 47분부터 10분간 싱가포르태권도협회 싱가포르 국가대표 시범단의 태권도 공연도 마련한다.
싱가포르 적십자 국제바자회는 1994년 시작돼 현자까지 싱가포르의 다문화 사회의 장점을 경험하고 인류 공동체에 기여하는 뜻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했으며, 이날 오후에는 Tony Tan 싱가포르 대통령이 바자회에 방문해 참가자를 격려할 예정이다.
대사관은 “싱가포르의 자선과 나눔 장터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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