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동포 사회의 역사문화 자원들이 사라지고 있다"
"해외동포 사회의 역사문화 자원들이 사라지고 있다"
  • 도창수 기자
  • 승인 2010.12.15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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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상 한국외대 교수, 재외동포포럼서 "보존작업 시급" 주장

중국의 조선족과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에 거주하는 고려인 등 해외동포 사회의 역사문화 자원들이 빠른 속도로 사라지고 있는 만큼 동포 원로들의 구술 내용 등을 보존하는 작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임영상 한국외국어대 교수(사학과)는 14일 오후 4시 종로구 동숭동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열린 재외동포포럼(이사장 이광규) 제22차 포럼에서 '해외 한인사회와 디지털 콘텐츠(전자문화지도)'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임 교수는 "음식이나 주거문화 등 물질적인 것 뿐 아니라 해당 지역에서 의미롭게 살았던 동포 원로들의 '구술 생애사'를 디지털화해 '동포역사 문화지도'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그는 최근 역사문화 보존을 위한 새로운 플랫폼으로 많이 시도되고 있는 역사 문화지도작업과 함께 디지털 향토문화대전과 유사한 행사로 동포 대상의 '디지털 타슈켄트', '디지털 연변' 행사도 개최할 경우 해외동포에 대한 연구와 관련 자료의 보존 작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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