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총연 두개 선관위 구성됐다
미주총연 두개 선관위 구성됐다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5.04.1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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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위원회, 이정순 총회장 직무정지··· 5월16·17일 LA서 총회

미주총연 이정순 총회장이 제27대 회장선거를 위한 정기총회를 5월23일 개최하기로 한 가운데, 미주총연 조정위원회(위원장 이민휘)가 현 집행부의 결정과 다르게 제26대 총회장선거 일정을 공지해 주목을 끌고 있다.

조정위원회는 미주총연 각 회원들에게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제26대 총회장선거 공고’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전하면서, “미주총연 임시총회와 정기총회를 5월16일과 17일 LA 가든 스윗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고문에 따르면, 조정위가 새로 구성한 선관위(위원장 김기홍, 부위원장 조경구, 위원 박용락·신원택·이영일·장대현·조광세·홍일송, 위원회 고문 김호원·신규순·이오영·조도식)는 4월2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총회장 입후보자 등록마감을 할 예정이다. 입후보자 등록처는 미주총연 조정위원회 사무실이 있는 LA.(981 S. Western Ave. #406 Los Angeles, CA 90006)

35세 이상의 한국계 혈통을 가진 영주권자 또는 시민권자로서 지난 5년 이상 미주총연 정회원으로 활동한 사람이 입후보할 수 있다.

한편 미주총연 조정위원회는 지난 3월20일 회의를 열고 이정순 미주총연 회장의 직무를 정지시켰다. 이정순 총회장이 △정회원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부회장을 회칙에 위반되게 선출했고 △특별한 사유 없이 정회원을 영구제명 시켰다는 것 등이 이유였다.

조정위는 또한 선관위 개정법 제22조에 따라 전직회장이나 이사장을 역임한 사람에 한해 선관위원장을 선출해야 하지만, 이정순 총회장이 이를 어기고 현 집행부 임원인 정재준 수석부회장을 선관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지적했다.

당시 회의에는 이민휘, 김창범, 김풍진, 최병근, 김기홍 등 총 5명의 조정위원 중 4명이 참석했다. 하지만 이정순 총회장은 4월10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조정위원회 회의가 불법으로 치러졌다. 또한 조정위원회가 총회장 직무를 정지시킬 수 없다”면서, “미주총연 차기회장 선거가 예정대로 5월23일에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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