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성 조선민족연합회(회장 이철호)가 주관한 제4회 중국광동조선민족문예공연대회가 심천시 화교성소재 화하예술센터(華夏藝術中心)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조선민족연합회 회장단 의 인사와 연변가무단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민속무용으로 시작된 행사는 조선족여성가수 전민옥씨의 아름다운 율동과 열창, 연변가무단원 한석봉,원용란씨의 단막극 '계약서'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연변가무단원인 채용,리해란씨가 '심천의장모님'이란 타이틀로 희극공연을 했고, 연변조선족의 자랑이자 전중국조선족대표 국가1급 배우겸 가수인 김선희씨가 무대에 올라 관중으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광동성내 각지역의 조선족노인협회회원들도 무대에 올라 춤과 노래공연을 화려하게 펼쳤다. 광동조선민족노인협회(총회장:서재봉) 는  심천,혜주,동관.광주의 조선족노인협회로 구성돼 있다.

공연을 마친 후 조선민족연합회비서장(김용수비서장)이 경과보고와 내빈을 소개했으며, 이어 연변가무단소속 국가1급배우 리용군 선생의 재치있고 유머 넘치는 사회로 2시간여에 걸쳐서 흥겹고 즐거운 오락시간과 만찬이 이어졌다..

이날 3000명이 넘는 참석자들이 대부분 우리 민족으로,  광주,혜주,중산 등지에서도 많은 동포들이 참석해 한민족 한핏줄임을 확인하는 뜻깊은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