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으로 구성된 로터리 클럽이 해외에서도 활동하고 있어요.”유시청 전 오클랜드 한인회장과 카톡으로 대화하다가 이런 내용을 접했다.유회장이 회장으로 있는 오클랜드한인로타리클럽이 있다는 것이다.
“ 2005년 노스 쇼어(North Shore) 한인로타리클럽으로 창립돼 지역사회 봉사와 교민사회 발전에 기여해오다 2014년7월21일 오클랜드 한인로타리클럽(The Rotary Club of Auckland Korean) 으로 명칭을 변경해 새롭게 출범했어요.”
유회장은 재출범과 함께 회장에 취임해 현재 회원수를 30명으로 늘렸다고 소개했다. 뉴질랜드 주류사회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유능한 사람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것.
“지난해 12월16일 에는 소아마비 박멸 기금 마련 송년의 밤 행사를 가졌어요. 모은 성금을 성베드로 장애우학교와 뉴질랜드 현지 장애우단체인 PHAB 에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이렇게 소개하는 유회장은 지난 6월16일에도 자선의 밤 행사를 개최해 바누아투 태풍피해자와 네팔의 지진피해자를 위해 모금한 성금을 국제 로타리 9910지구 총재한테 전달하는 전달식을 가졌으며, 한국학교 장학기금과 한민족학교의 도서관 건립기금 전달식 도 가졌다는 것.
그는 “뉴질랜드의 한인로타리클럽의 활동이 갈수록 활발해지고 있다”면서 “명칭을 변경하여 새롭게 출범한 것이 계기가 됐다”고 소개했다. 그는 “오클랜드 한인로타리 클럽은 지역사회 봉사와 회원들의 사업성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쫓고 있다”면서, “뉴질랜드 교민사회에 중심이 되는 클럽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